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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기부터 배우는 실패와 좌절의 감정 다루기 많은 부모들은 유아기를 ‘실패나 좌절과는 거리가 먼 시기’로 생각하곤 합니다.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은 아이에게 굳이 실패를 언급할 필요가 있을까 싶지요. 하지만 실제로 유아들은 매일 작은 실패와 좌절을 겪습니다. 퍼즐 조각이 안 맞을 때, 블록 탑이 쓰러질 때, 색칠을 예쁘게 못했다고 느낄 때, 심지어 신발끈을 혼자 못 묶을 때조차 아이는 속에서 ‘짜증’, ‘화남’, ‘슬픔’, ‘좌절’ 같은 감정을 경험합니다.이때 부모가 “괜찮아, 엄마가 해줄게”, “그렇게 화내면 안 되지!”라고만 반응하면, 아이는 실패 속 감정을 스스로 다루는 법을 배울 기회를 잃게 됩니다. 대신 부모가 감정코칭을 통해 아이의 좌절을 인정하고 도와주면, 아이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오히려 성장의 기회로 삼을 수 있습니다.오늘은.. 2025. 5. 10.
다문화 가정 유아의 복합 감정 코칭 다문화 가정에서 자라는 유아들은 또래 아이들과 조금 다른 정서적 경험을 겪습니다. 가정에서는 부모 중 한 명(또는 두 명)의 모국어와 문화를 접하고, 바깥세상에서는 주류 사회의 언어와 문화를 맞이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언어적 혼란, 정체성 혼란, 소속감의 갈등 같은 복합적인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예를 들어, 어린아이가 집에서는 엄마의 한국어를 쓰고 어린이집에서는 현지어(예: 영어, 일본어, 독일어 등)를 쓰면서 “나는 어디에 속하는 사람일까?”, “왜 우리 집은 다른 친구들이랑 다르지?” 같은 혼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런 감정은 아이의 발달에 자연스러운 과정이지만, 부모가 잘 이해하고 도와주지 않으면 아이에게 불안과 위축, 때로는 정체성 혼란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오늘은 다문화 가정 유아의.. 2025. 5. 10.
아이의 감정 표현을 그림과 놀이로 끌어내는 창의적 방법 유아기는 아이가 점점 자기 감정을 느끼고, 주변과 관계를 맺으며 세상을 배워가는 시기입니다. 하지만 말로 자기 마음을 온전히 표현하기에는 아직 언어 능력이 충분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화가 나거나 슬프거나 속상할 때 “몰라!”, “싫어!” 같은 말로만 퉁명스럽게 반응하거나, 아예 입을 다물어버리는 경우도 많죠.부모 입장에서는 이런 아이의 마음을 어떻게 알 수 있을지 답답할 때가 많습니다. “왜 화났는지 말해줄래?”, “무슨 일 있었는지 말해봐”라고 물어도 아이는 고개만 흔들거나 울기만 할 뿐입니다.이럴 때 말이 아닌 다른 방법, 즉 그림이나 놀이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꺼내주는 창의적 접근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아이의 감정표현을 그림과 놀이로 끌어내는 창의적 방법에 대해 알아볼 예정입니다... 2025. 5. 9.
“싫어” “안 해!” 말하는 아이의 저항 감정 뒤 읽기 아이의 저항은 나쁜 게 아닙니다.“싫어!”, “안 할 거야!”, “내가 알아서 할 거야!”아이를 키우다 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듣게 되는 말입니다. 특히 유아기와 아동기 초반의 아이들은 부모나 어른이 시키는 말에 반항하거나 고집을 부리며 저항하는 모습을 자주 보입니다. 많은 부모들은 이런 모습을 보며 답답하거나 화가 나서 “왜 이렇게 말을 안 듣는지 모르겠다”, “저 성격을 고쳐야 하는데”라고 생각합니다.하지만 감정코칭의 관점에서 보면, 아이의 저항은 그저 ‘버릇없는 행동’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이의 저항 속에는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한 감정과 욕구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가 아이의 저항 이면에 있는 감정을 잘 읽어주고 코칭해줄 때, 아이는 단순히 고집을 부리는 단계를 넘어 자기 감정을 인식하고.. 2025. 5. 8.
유아의 꿈과 악몽을 감정코칭 기회로 활용하기 아이의 꿈은 마음의 거울입니다어느 날 밤, 아이가 갑자기 울면서 잠에서 깨어납니다. “엄마, 무서운 꿈 꿨어!”, “괴물이 나를 쫓아왔어!”, “깜깜해서 무서웠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할 때, 부모는 깜짝 놀라거나 당황할 수 있습니다. 어떤 부모는 “그냥 꿈이잖아, 괜찮아”라며 얼른 달래고 재우려 하고, 어떤 부모는 “별것도 아닌 걸로 왜 그래”라며 지나쳐 버리기도 합니다.하지만 아이가 꾼 꿈과 악몽은 단순한 잠재적 뇌 활동이 아닙니다. 어린아이의 꿈은 그날 있었던 일들, 마음속 불안, 혼란, 두려움을 반영하는 마음의 거울과도 같습니다. 잠자리에서 겪는 무서움과 혼란은 아이에게 중요한 감정 경험이고, 이를 부모가 잘 다루면 훌륭한 감정코칭 기회로 만들 수 있습니다.오늘은 유아의 꿈과 악몽을 감정코칭 .. 2025. 5. 8.
형제자매 간 질투를 감정코칭으로 풀어내는 법 질투는 자연스러운 감정입니다. 오늘은 형제자매 간 질투를 감정코칭으로 풀어내는 법을 구체적으로 알아볼 예정입니다. 형제가 있는 가정에서 부모들이 가장 자주 부딪히는 고민 중 하나는 질투입니다. 첫째는 둘째가 태어난 순간부터 부모의 관심을 빼앗겼다고 느끼고, 둘째는 성장하면서 형이나 언니에게 뒤처지지 않으려고 애씁니다. 이 질투는 때로 싸움이나 고집, 말대꾸, 심술 등으로 표출되며 부모의 스트레스를 키웁니다.많은 부모들은 이런 상황에서 “누가 잘못했어?”, “먼저 사과해!”, “형은 양보해야지”, “언니는 참아야지” 같은 훈육 중심의 대처를 합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은 아이들 마음속의 질투라는 감정의 본질을 건드리지 못한 채, 순간적인 행동만 억누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히려 감정은 해결되지 않은 채 마음.. 2025. 5. 8.